한국MVP성형외과 ‘나눔성형 프로젝트’, 몽골 국영방송에 소개 MVP성형외과의 구순구개열 ‘나눔성형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돼 눈길을 끌고 있다.나눔성형 프로젝트는 선천성 기형이나 장애를 갖고 사는 제3세계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과 진료를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MVP성형외과에 따르면 지난 10일 몽골의 오양가(15)양이 구순구개열 2차 무료수술을 지원받았다. 오양가양은 어렸을 때 1차 수술로 기능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교정받았지만, 성장하면서 외모로 인한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늘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오양가양은 매사에 자신감이 없었다. 더욱이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2차 수술 시기를 놓치면서 우울증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보건복지부는 몽골 국영방송에 사연을 제안하고 MVP성형외과의 의료지원을 요청했다. 구순구개열(언청이)은 선천적인 안면 기형으로, 입술이나 입천장의 갈라짐으로 인한 기능적인 교정이 주목적인 1차 수술, 성장이 어느 정도 끝난 이후 외모의 미적인 부분까지 통합 교정하는 2차 수술로 나뉜다. 보통 2차 수술은 6세~18세 사이에 한다. 충분히 성장한 후 수술을 해야 성장발육에 맞춰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고 각 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 방법이 복잡하고 난이도가 높아 전문의가 아니면 또 다시 재발할 수 있고 혹시 받더라도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몽골 국영방송에서 오양가양의 입국부터 수술, 회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촬영해 몽골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수술을 집도한 MVP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은 “이번 무료 수술이 방송을 통해 몽골에 소개됨으로써 우리나라 의료기술과 수준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나눔의료를 통해 의료관광 등의 산업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